[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가 2년 8개월 만에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복귀했다.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신지애는 지난주 33위에서 10계단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33위에서 10계단 상승한 23위에 오른 신지애가 지난 8일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 = LPGA] |
신지애는 2020년 11월 세계랭킹 30위 밖으로 밀린 이후 그동안 한 번도 30위 이내로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 올 시즌을 시작할 때 69위였던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로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161주째 세계 1위를 지켜 최장기간 세계 1위 기록을 또 1주 늘렸다.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 3위를 고수했다.
올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세계 랭킹 29위에서 6위로 뛰어오른 코푸즈가 페블비치를 배경으로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LPGA] |
US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김효주는 8위를 지켰다. 공동 13위에 오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위 박민지는 25위를 유지했다. 지난 9일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루키 황유민은 59계단이나 뛰어 98위에 올라 톱100에 진입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US여자오픈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는 29위에서 6위로 점프해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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