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의 '현재'와 '미래'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춰 '디지털 기술로 제조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이 20일 여의도에서 박문원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전기∙전자, 2차전지, 식품, 자동차, 제철∙화학 등 다양한 제조 업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생산 통합 관리 솔루션 ▲설비 온라인 솔루션 ▲설비 지능화 솔루션 ▲ 디지털 트윈 ▲물류 자동화 솔루션이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 로고. [사진=엠아이큐브솔루션] |
201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기·전자, 반도체, 2차전지, 기계, 제철 등 주요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식품, 바이오, 세라믹, 자동차 등으로 업종을 다변화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솔루션과 제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설비 데이터 수집부터 제조, DX 플랫폼까지 자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87%에 달하는 높은 기술인력 비중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솔루션을 지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업종별 프레임워크 및 통합 프레임워크 구축해 ▲개발시간 단축 ▲개발 인력 최소화 ▲비용절감 등의 경쟁력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 AI 플랫폼 등 디지털 전환의 동력이 되는 최첨단 ICT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제조 지능화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이와 같은 핵심 경쟁력은 견조한 경영 성과로 이어져 2022년 매출액 223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주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신규 수주 성장률은 20.9%이며, 2023년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127억 원으로 제조 업종별 다양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상장 후 현재 진행 중인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고도화를 완수해 질적으로도 더욱 풍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을 필두로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선진국들이 제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국에 생산기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K-스마트팩토리'를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위해 12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500원 ~ 1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3억 원 ~ 121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7월 20~21일 양일간 예정돼 있으며 26~27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