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능성에 도민·도의회·특위위원·국회의원·공직자 등 모두가 힘모아 성취"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일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산업을 기존 농업과 농생명 산업에서 미래 산업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다"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새만금이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3년 후 새만금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유치된 이차전지 선도기업 23개 기업의 7조원 투자유치와 대기업들의 투자계획 등 9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이 이뤄질 것이다"며 또한 "3만2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전북 청년들의 일자리가 마련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새만금 이차전지 핵심소재가 공항, 항만, 철도 등을 통해 해외로 수출돼 세계적인 산업단지가 되고, 미래의 신성장 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다"며 "정부의 예타 우선선정, 인허가, R&D 지원 등 정부의 혜택과 기업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30년부터 2050년까지 이차전지가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며,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미래 가능성과 실현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이차전지 지정을 위해 이미 이차전지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충북 오창, 포항, 울산 등과 당당히 경쟁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 4곳이 특화단지로 지정됐지만 3곳의 경우 이미 이차전지 산업이 성숙단계에 들어갔다"면서 "때문에 5만, 10만, 20만평의 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처음 시작단계인 전북은 타 지역보다 절대적 우위에 있고 이러한 강점으로 기업유치를 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새만금은 대규모 부지의 확장 가능성, 안정적 전력과 용수 공급, 재생에너지로 탄소배출제로100%(CF100)과 재생에너지100%(RE100)실현,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소득세 5년간 최대100% 감면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최적지이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북은 특화단지 신청을 하기 위한 선도기업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1%가능성이라면 끝까지 노력했다"며 "특화단지 지정은 도민의 성원, 도의회, 특위위원, 국회의원, 공직자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새만금이 세계적인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역설했다.
obliviat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