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감사원이 주요 국가통계를 왜곡한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전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소환해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6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04 yooksa@newspim.com |
감사원은 이전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주택가격 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다른 청와대 참모와 함께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부적절한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장 전 실장에 앞서 김수현 전 정책실장, 김상조 전 정책실장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총 3명을 조사했다.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홍장표 전 경제수석 등도 대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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