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전환 전 선제적 증차... 대중교통 불편 최소화
김경일 시장 "출·퇴근 증차사업 지속적 추진해 나갈 것"
파주시는 광역급행 M7154 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사진=파주시] 2023.08.03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M7154번 (청석마을~숭례문)에 대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출·퇴근 각각 3회 등 총 6회로 수요대응형 증차 운행을 시작한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이후 여러 요인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노선이다.
이에 파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 정책 방향에 따라 지난 6월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확정했고, 준공영제 전환 전까지 우선적으로 출·퇴근 시 수요응답형 전세버스 투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현재 직행좌석 2200번, 3400번 노선에 대해 출·퇴근 수요대응형 증차 운행사업을 운영 중으로, 2200번의 만차로 인한 무정차 통과 민원 해소를 비롯해 3400번은 운행 개시 후 하루 평균 입석 인원이 41명에서 12명으로 71%로 감소했다. 만차 발생 횟수도 22회에서 7회로 70%로 크게 떨어지는 등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신도시 3지구의 본격적인 입주로 인한 인구 유입에 맞춰 광역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광역 노선 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 입석 발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의 광역 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출·퇴근 증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국토부 시범사업 광역콜버스(M-DRT) 노선(물향기마을, 초롱꽃마을↔상암DMC)이 운송 개시를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을 마치고 면허 발급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5000번 노선(문산고속버스정류소↔부천터미널)도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 전환 확정돼 운송사업자 선정 중으로 2개 노선 모두 연내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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