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태풍 특보가 해제됐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북상 한 지난 10일 기준으로 총 6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태풍으로 전남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곡성군 곡성읍의 한 주택 부속사(헛간)가 전파됐다.
5개 시군에서 219ha(벼 도복 207, 배 11, 옥수수1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군 고흥읍과 포두면 등에서 185ha가 순천시 해룡면 13ha, 장성군 진원면과 북이면 10.2ha, 여수시 화양면과 소라면 5ha, 광양시 광양읍과 진월면 4ha, 곡성군 석곡면과 삼기면 2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여수와 장성에서 1.2ha 침수돼 지난 10일 오후 8시경 퇴수 완료했으며, 도복피해는 일부 수확 후 피해에 대해 정밀조사 할 계획이다.
전남 지역 태풍 특보해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57.1mm로 집계됐다.
광양 146.9mm(백운산 227.5mm), 구례 145.5mm(성삼재 204.5mm), 담양 105.3mm, 여수 102.7mm(돌산 151.5mm), 신안 2.0mm의 비가 내렸다.
전남도는 신속한 초동 조사로 집계 상황 보고와 철저한 NDMS(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 입력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