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치료 중이던 이 시장에 '빠른 완쾌' 응원 편지
이강덕 시장, 16일 어린이들 초청..."소중한 꿈 키워 포항 이끌 인재로 자라달라"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포항시장실을 찾았다.
이강덕 시장은 반갑게 맞았다.
16일 이강덕 포항시장실을 찾은 어린이들은 최근 지병 치료 중이던 이강덕 시장에게 '완쾌를 기원하는' 응원 손편지를 보낸 어린이들이다.
16일 경북 포항시장실을 찾아온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3.08.16 nulcheon@newspim.com |
당시 이 시장은 치료 중 어린이들로부터 응원 편지를 받고 "어린이 여러분의 부탁대로 약을 잘 먹고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 빨리 낫겠다"며 "얼른 나아 건강한 몸으로 사무실 출근을 하게 되면 여러분을 시청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20여명의 어린이들 방문은 이 시장의 초청 약속에 따른 것.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지병 치료' 이강덕 시장에게 보낸 응원 편지[사진=포항시]2023.08.16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으며 "치료 중 어린이들의 응원이 큰 힘이 돼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시정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도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키워 포항을 이끌어갈 멋진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실을 찾은 어린이들은 "우리가 쓴 편지로 시장님께서 힘을 내셨다니 기분이 좋고, 시장님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시장님의 말씀처럼 나중에 꼭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어린이들에게 보낸 답장 손편지.[사진=포항시]2023.08.16 nulcheon@newspim.com |
김정령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현안 업무로 바쁘신 가운데도 약속을 잊지 않고 어린이들을 초청해 용기를 북돋워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아동들의 용돈을 모아 포항시장학회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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