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광고서 1700만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선보인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 광고가 유튜브 공개 한 달 만에 500만 뷰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고아고는 첫 출시 당시 광고 모델로 호흡을 맞춘 싱어송라이터 마샬(MRSHLL) 과 댄서 허니제이(Honey J)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아 관심을 끌었다.
[사진= GM] |
트레일블레이저 광고는 지난 2020년 출시 당시 강렬한 이비자 블루 컬러의 차량을 배경으로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가 반복되는 후크송과 댄서들의 리듬감 있는 춤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광고 영상은 유튜버들이 패러디 영상을 만들 정도로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 수 1700만 회를 넘겼다.
지난 7월 돌아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합산 조회수도 한 달 만에 500만 뷰를 넘어섰다. 티저 영상의 조회 수를 합치면 600만 뷰를 넘는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광고의 인기는 제품 기능만 강조하는 일반적인 자동차 광고 형식을 탈피했다는 데 있다는 것이 지엠 측의 설명이다.
영상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CM송과 댄스 챌린지를 연상시키는 춤은 트레일블레이저 특유의 다채로운 색상과 유니크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중독성 넘치는 CF로 다시 한번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광고하는 것과 달리 귀에 맴도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갖춘 트레일블레이저 CF는 영상 자체로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 차량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쉐보레의 콤팩트 SUV다. 부분변경을 통해 차량의 전후면 디자인은 물론 새로운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사진= GM] |
소형 SUV임에도 쉐보레의 정통 SUV의 DNA를 강조한 모델로 포스코의 기가스틸(GIGA Steel)을 적용한 고강성 경량차체와 사륜구동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도 문제없는 터프함을 자랑한다.
전장 4425mm, 전폭 1810mm, 전고 1670mm로 기존 준중형 SUV에 가까운 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본 모델과 함께 스포츠성을 강조한 RS 트림,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한 ACTIV 트림의 디자인을 함께 선보여 제품의 차별성을 부여했다.
엔진은 최적의 효율과 성능을 위해 지엠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지엠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기술을 적용한 1.35리터 E-Turbo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가는 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우수한 토크성능을 자랑한다.
하이드로매틱 9단 자동 변속기와 Z-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경쾌하면서도 탄탄한 주행성능을 완성했다.
첨단 편의사양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특징이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해 선 없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발로 간단하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차량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어쿠스틱 윈드실드 글라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이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 등 고급 옵션이 대거 적용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7월 수출판매량 잠정 집계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7월까지 총 13만8109대를 수출해 대한민국 자동차 누적수출 1위 모델을 기록했다.
지엠은 기존 모델의 인기가 높은 북미지역에서 9월부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본격 판매를 앞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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