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지난 3일 태권도원에서 개최한'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본선에서 한양대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맨 오른쪽부터 전주대, 신한대 C팀,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한양대, 서울대, 신한대 B팀, 신한대 A팀. [사진= 태권도진흥재단] |
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참가한 6개 팀 중 한양대학교(박민성, 홍두영, 백승영)는 '국내외 유튜브 빅데이터 기반 태권도 인식 조사를 통한 라키비움 디지털 영상관 인터페이스 최적화 연구(코로나 전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서울대학교(김민서, 조은세상, 유여진)와 신한대학교(김하경, 김보나, 박수영)가, 장려상은 신한대학교와 전주대학교 등 3개 팀에게 돌아갔다.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기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태권도 학술분야 활성화를 지원하고 태권도 및 체육 전공생 또는 동아리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태권도 발전에 반영·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본선에는 허건식 용인대학교 교수를 심사 위원장으로, 송남정 우석대학교 교수, 엄재영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김지혁 광주대학교 교수, 나채만 경동대학교 교수, 국립태권도박물관 김태균 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태권도 발전을 위한 후학들의 발표를 공정하게 평가했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학술경진대회는 지난 해 보다 참가팀이 증가했고, 연구의 깊이 또한 눈에 띄게 발전해 고무적이다"라며 "대학생들의 뜨거운 향학열과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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