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선수 김진야, 황현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이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했다.
축구선수 김진야, 황현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이 참여한 '스포츠스타 체육캠프'. [사진= 문체부] |
참가자들은 예비교육을 진행하고 스포츠가치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체육시설을 체험한 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는 진주시와 인근에 있는 경남 사천시, 합천군, 전남 광양시 등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00여 명이 함께했다.
광양동초등학교 4학년 조민아 학생은 "축구와 양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선수 선생님들이 직접 가르쳐 주셔서 신기했고 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체육요원인 김진야, 황현수(FC서울)는 리그가 진행 중임에도 먼 길을 달려와 캠프에 참여해 축구교실에서 드리블과 슈팅을 알려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후 공익복무를 하고 있다. 체육요원은 2년 10개월 동안 본인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를 총 544시간 진행함으로써 병역을 이행한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체육요원들이 특기를 활용해 체육 소외지역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육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 문체부는 앞으로 체육요원이 복무를 통해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비교적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아동들이 체육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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