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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 개최...사이버 안보 위협 대응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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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3일간 진행...경찰청 주최 국제행사
법 집행기관·IT기업·학계 관계자 참석
디지털 아동 성범죄·사이버 공간 국제법 규범 형성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제적인 협력 강화를 통한 사이버 범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린다.

경찰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2023)'을 개최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심포지엄은 경찰청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법 집행기관과 IT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 사이버 전문가들이 안전한 사이버 공간 구축을 목표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이버공간 속 신기술의 양면',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의 전환' 등 사이버 신기술 활용 방안과 사이버 안보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디지털 아동성범죄에 대한 대응방안과 사이버 공간 국제법 규범 형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2023)'이 열렸다. [사진=경찰청]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 축사에서 "사이버안보에 대한 위협은 국가와 기관의 힘만으로 완벽히 대비할 수 없다"면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국가 안보 주요 전략으로 삼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미국과 '전략적 사이버안보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고,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로까지 확대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사이버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 경찰이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과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심포지엄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일차 공개 분과와 국내외 법 집행기관 종사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2·3일차 비공개 분과로 구분돼 있다. 공개 분과는 2개, 비공개 분과는 4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총 6개 주제에 대해 23개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IT 기업,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 협력 증진을 위한 회담을 진행한다. 해외 공조작전, 해외도피사범 검거와 송환이 필요한 중요 사건에서 관계국 법 집행기관 관계자들과 세부 논의를 진행해 성과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확산되고 있는 첨단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 중심으로 사이버테러대응과 신설,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 강화, IT 전문가 채용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범죄 해결을 위해 인터폴·유로폴 등 국제기구뿐 아니라 각국 경찰기관들과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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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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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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