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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경제에 도사린 4개 암초와 그 파장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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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랜딩과 하드랜딩 사이

이 기사는 9월 20일 오후 2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②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셧다운 위험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힘겨루기로 연방정부가 전면 셧다운에 돌입하게 되면 미국 경제는  정부 지출 감소와 그에 따른 직간접적 영향을 피할 수 없다.

과거 셧다운 사례를 보면 보름에서 한달 넘게 대치 국면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서로가 적당히 명분을 취하며 한발씩 물러서는 형태로 상황은 종료됐지만 이번에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 공화 양측이 단단히 벼르고 있어 단기간내 타협점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우쿠라이나 지원, 법무부 조사를 위한 자금 지원, 국경보안 등을 둘러싼 다툼이 타협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난 12일자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빌리면 연방정부의 전면 셧다운은 정부 사이드의 지출 감소로 이어져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을 매주 약 0.15%포인트 갉아먹을 수 있다. 민간에 미칠 간접 영향(0.05%포인트)까지 보태면 성장률 훼손 정도는 0.2%포인트로 커질 수 있다고 한다.

골드만은 셧다운 예상 기간을 2~3주 정도, 셧다운 돌입 기간을 10월중으로 가정하고 있지만 정치적 이슈인 만큼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다. 

다만 과거 사례를 떠올려보면 정치권도 경제에 미치는 부담, 연방정부 종사자들의 생계에 미치는 부담 때문에 곧장 셧다운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도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30일에 앞서 양당 지도부가 긴급 자금조달안(Emergency Funding Requset)을 마련해 한시적인 유예기간을 가질 수도 있다.

물론 일시적 유예 조치일 뿐 셧다운에 따른 성장 훼손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사진=블룸버그통신]

5. 소프트랜딩과 하드랜딩 사이

전술한 이 4가지 암초는 미국의 4분기 성장 속도를 제법 떨어뜨릴 수 있다. 여기에다 3분기 높은 성장세 -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예측 모델인 GDP나우는 3분기 4.9%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 로 역기저 효과도 커질 테니 4분기의 하강 속도는 한층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내년 1분기에 경제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4분기의 부진은 일시적 소프트패치에 불과할 수 있지만 전술한 1번(유가)과 2번(UAW 파업의 파장)은 경기의 골을 깊게 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시킬 위험을 갖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예측모델(GDP나우)은 미국 경제가 3분기 4.9% 성장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사진=애틀랜타 연은]

그리하여 연말 미국 경제에 (설사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난다 해도) 스태그플레이션적인 풍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런 매크로 환경은 주식시장을 비롯한 위험자산 진영이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소비와 고용 생산지표의 냉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면 `Bad is Good` 공식이 통용되던 골디락스 장세는 `Bad is Bad` 양상으로 급변할 수 있다.

나아가 시장 일각에선 `스태그플레이션에 강한 유틸리티와 필소 소비재 등 경기방어 섹터로 갈아타라`는 주문이 등장할 수 있고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구간을 지나 결국 리세션에 빠질 것`이라는 더 우울한 전망도 고개를 들 수 있다.

여전히 비관론 진영을 지키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시장이 부정적인 고용지표에 처음에는 랠리를 펼칠 수 있지만 다음에도 부정적 고용지표가 뒤따르면 시장은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하드랜딩 위험을 디스카운트한 자산을 사야 한다"며 "이런 자산은 리세션 진입시 손실이 적고, 리세션이 오지 않아도 상방 여력이 크다"고 했다. 반면 노랜딩(no landing : 경기가 아예 둔화하지 않는다)을 디스카운트한 자산에는 쇼트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소프트랜딩 진영을 대표하는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류의 리세션 경고에 손사래를 친다.

하치우스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3분기 3.1%에서 4분기 1.3%로 둔화하겠지만 내년 1분기 다시 1.9%로 올라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계 실질소득이 회복되면서 내년 미국 경제는 1.9%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연준이 추정하는 잠재 성장률(1.8%)을 웃도는 수준이다.

osy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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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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