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위원회 정비사업 건축심의 통과
아파트 7개 동 309세대 등 사업 재개 가능
재개발조합 "올연말에 시행계획인가 목표"
고양동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위치도. [사진=고양시] 2023.09.27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제9회 건축·경관 공동위원회(소위원회)에서 고양동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고양동 92-1번지 일원) 건축계획안을 승인했다.
고양동1-2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고시된 후 2011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지만 2012년 조합장 사퇴 및 임원 임기 만료, 시공사 부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14년 동안 난항이 계속됐다.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 주거지 정비 강화'를 목표로 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사업 구역은 개명산, 대자산 등의 산지가 감싸고 있고 고양근린공원과 문화재 사적 벽제관지와 연접해 있는 자연·역사문화경관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고양동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3.09.27 atbodo@newspim.com |
21일 재개발정비사업이 통과됨에 따라 건축물의 경우 지상 17층 7개 동 총 309세대(임대 38세대, 분양 271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우선해 내추럴한 색채와 개방감 있는 단지 배치 및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 단지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업 구역 동측에 새롭게 조성될 근린공원은 입주민 및 지역 주민과 고양근린공원, 벽제관지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고양동1-2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올해 말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접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며 고양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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