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예정지(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번지)의 침수피해를 예방을 위해 유수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매시장 이전 예정지인 옥산면 오산리 일대는 미호천 홍수위 대비 저지대에 해당해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구역이다.

시는 2025년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에 발맞춰 이전 예정지 인근의 기존 유수지를 확장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옥산면 도매시장 일원 1만3797㎡에 1만8000㎥ 용량의 유수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11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3월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했다.
협의 보상이 어려운 토지는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토지 수용재결을 통해 토지 소유권 확보 후 2024년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도매시장 이전과 함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호우에도 안전한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