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구, 횡성, 고성에 이어 철원에서 5번째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경남 김해시가 소 럼피스킨병 발생과 관련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3.10.30 |
강원특자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철원군 갈말읍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 동물방역과 통제관, 초동방역팀 등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농가에 대해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예방 접종을 신속히 추진 중이며 소규모 농가나 백신접종이 어려운 고령농가 등은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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