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정부 대출 규제에 거래량 감소…"수도권 전셋값 상승이 매맷값 방어"

기사입력 : 2023년11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1일 07: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의 대출 규제 움직임에 수요층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주택 거래량이 9월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의 연속적인 금리 동결로 긴축 마무리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수도권 전세가격은 2~4개월 오르면서 매매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이어진 0.01% 상승을 뒤로하고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제한(0.00%)됐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중저가 지역과 고가지역 양극화 분위기가 해소되지 못하는 가운데 중저가 지역 위주로 떨어졌다. 상승 지역은 ▲은평(0.03%) ▲동대문(0.02%) ▲양천(0.02%) ▲마포(0.01%) ▲서초(0.01%) ▲성동(0.01%) ▲송파(0.01%) ▲중구(0.0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 지역은 ▲도봉(-0.04%) ▲강서(-0.02%) ▲중랑(-0.01%) ▲성북(-0.01%) 등으로 확인됐다. 은평은 수색동 진흥엣세벨, e편한세상수색에코포레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은 도봉동 서원, 창동 동아청솔 등에서 500만~1000만원 빠졌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2%) ▲산본(-0.01%)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3단지우성, 백송3단지한신 등이 100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4차, 관양동 공작성일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오산(-0.02%) ▲구리(-0.01%) ▲남양주(-0.01%) ▲수원(-0.01%) ▲시흥(-0.01%) 등에서 하락한 반면 용인은 0.03% 올랐다. 오산은 청호동 오산자이, 원동 두산동아 등에서 250만원-500만원 떨어졌다. 구리는 수택동 영풍마드레빌, 토평주공5단지 등이 150만원 빠졌다. 반면 용인은 동천동 용인동천자이, 성복동 수지성복효성해링턴코트 등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사진=부동산R114]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반면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서울은 대부분(25개구 중 14개구) 지역에서 상승한 가운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동대문(0.07%) ▲도봉(0.05%) ▲송파(0.04%) ▲강서(0.03%) ▲노원(0.03%) ▲영등포(0.03%) ▲은평(0.03%) ▲중랑(0.03%)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이문동 쌍용, 전농동 SK, 용두동 신동아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도봉은 도봉동 서원, 창동 동아청솔이 250만~500만원 뛰었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3%)이 하락했으며, ▲일산(0.01%)이 올랐다.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향촌롯데가 500만~750만원 떨어졌다. 반면 일산은 주엽동 문촌18단지대원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용인(0.07%) ▲인천(0.03%) ▲구리(0.03%) ▲수원(0.01%) ▲하남(0.01%) 등에서 올랐고, ▲의정부(-0.03%) ▲시흥(-0.02%) ▲남양주(-0.02%) 등은 떨어졌다. 용인은 성복동 성복아이파크, 신봉동 신봉마을1단지센트레빌 등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는 민락동 청구1차, 장암동 주공2단지 등이 1000만원 빠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일부 회복된 가운데 대출 한도를 조일 경우 소득과 자산이 부족한 수요층부터 가격 부담감에 대기 수요층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다만 상반기와 달리 최근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역전세 이슈들이 일단락 중이고 수출을 중심으로 대외 경기 여건도 개선세다"라며 "또한 메가시티와 교통 계획(GTX, 기존노선 연장 등)을 앞세운 총선 공약들도 본격화하고 있어 약세 전환을 기대하며 대기하는 전략은 유효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