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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m, 연장 25m 옹벽 설치
공사기간 단축, 투입인력 감소…향후 경관시설물 등 대상 확대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높이 3m, 연장 25m의 토목구조물(옹벽)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로봇을 활용해 모르타르 등의 콘크리트 소재를 층층이 쌓아 올려가며 3차원의 구조물을 축조하는 기술로 하이시스(주)와 동아이엔지(주)와 함께 개발해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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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높이 3m, 연장 25m의 토목구조물(옹벽)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사진=한국도로공사] |
도공은 시공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공사기간 11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투입인력도 33명에서 12명으로 줄이는 등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건설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 고속도로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 관계자는 "향후 3D 시공기술은 다양한 디자인을 경제적으로 구현하는 장점이 있어 향후 10년 내 건설사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속도로 3D 프린팅 건설 활성화를 위해 경관조성, 배수 등 대상시설물에 확대 적용하고 설계 및 시공기술과 절차 등을 표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