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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가채점 결과 바탕으로 정시 지원 전략 세울 때"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06:00

상위권 수험생, 사실상 2번 지원 기회…환산점수로 지원 가능성 가늠
대학별 환산 점수 미리 파악해 지원 전략 세워야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끝이 났지만, 대학 입시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수능 직후 다가오는 주말부터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며,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전략 세우기에 집중할 시점이다.

17일 입시 전문기관과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한 지원 전략을 알아봤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16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 16지구 제 20시험장인 송파구 잠실고등학교를 나서고 있다. 2023.11.16 leemario@newspim.com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서울 소재 대학 상위권 학과, 지방 소재 대학의 의약학계열 학과들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해당 대학에 지원할 때 '내가 희망 대학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별 환산점수에 의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한 후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학과보다는 대학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추가모집'을 활용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수험생들이 다른 군에 합격해 많이 빠져나가야 본인의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경쟁자들이 다른 군으로 빠져나갈 만한 대학이 있는지를 신중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성적이 중위권에 있는 수험생은 지원 가능 대학의 전형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성적을 통해 비교 우위에 있는 대학 또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봐야 한다. 일부 중위권 대학은 학과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을 확인한 후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별 환산 점수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표준점수 합의 차이가 3~4점이지만, 환산 점수가 1점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성적이 좋지 못한 수험생은 영역별 성적을 잘 파악한 후 유리한 대학에 도전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본인의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찾기보다는 본인 수준보다 매우 높은 대학 중 미달이 발생할 만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달 학과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 가채점 후 성적에 일희일비할 시간이 없다"며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군별 3개 대학 정도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전형방법 등을 숙지하고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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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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