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의정부 신숙주 선생묘·부용산 일대
각각 2회차 방송인 정재환 특별강연·체험 등 마련
의정부 한글따라 누비는 부용산 안내 포스터. [사진=경기도 북부청] 2023.11.26 atbodo@newspim.com |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어린이 교육·체험 프로그램 '한글 따라 누비는 부용산'을 개최한다.
12월 2일~3일 의정부 신숙주 선생묘 및 부용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새마을지도자 송산2동 협의회가 참여하고 세종국어문화원이 운영하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개발됐다.
의정부시에 위치한 신숙주 선생묘와 부용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한글 문화거점으로서 의정부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글에 대해 처음 배우고 익혀나가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과 체험이 복합적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유·초등생 및 가족 단위의 참여 시 더욱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양일간 매일 두 번씩 진행되며, 1회차는 오전 10시~낮 12시20분, 2회차는 오후 2시~4시 20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MBC 공채 개그맨 출신 한글 학자로 널리 알려진 방송인 정재환과 함께하는 '한글 반포와 한글의 우수성' 특별 강연 ▲한글을 빛낸 사람들의 어록과 역사 기록을 통한 족자와 활동책을 만들어보는 '내 손으로 만드는 한글' 체험 ▲신숙주 선생 묘역 현장에서 듣는 '역사 해설 탐방' ▲쉽고 재미있는 춤과 퀴즈대회로 한글의 원리를 더욱 재미있게 이해 가능한 '내 몸으로 즐기는 한글'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정보는 ㈜에이치스토리 블로그 및 공식 인스타그램(@hstory_tamtam)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 예약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숙주 선생묘를 기반으로 한 의정부시의 역사·문화·교육 관광융합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고양, 가평, 의정부 3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각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에 대한 스토리를 주제로 천체관측 프로그램 '별 볼 일 있는 화전 노을여행', '레트로 청평, 보라(보이는 라디오)' 등 관광콘텐츠 개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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