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3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지난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황리에 마친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사진= 한국음악협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총 1300여 명의 관객이 자리를 채웠으며, 지휘자 폴티엔치린이 이끄는 대만의 대표 오케스트라인 타이베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 첼리스트 문태국이 아름다운 선율을 펼쳤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음악적 교류를 위해 작곡된 서순정의 '단수이(淡水)강을 따라서'를 통해 서막을 열었고, 첼리스트 문태국의 연주로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하였다. 이후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함으로써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은 "초기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서양 선진 문물을 국내에 소개하던 공연이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라고 전했으며, "국가와 운명의 결을 같이 해온 세계 수준의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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