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커피 반짝 매장...주민공동체 작품·보자기 예술 체험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지역 청년창업가와 이들이 생산한 양조·커피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조치원 팝업 水장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일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지역 청년창업가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으로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으로 성장한 지역공동체와 창업가를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다.
세종시 '조치원 팝업 水장고' 행사 홍보 리플렛.[사진=세종시] 2023.12.21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소개되는 지역 청년창업가는 지난 2018년부터 시가 조치원역 일원 현장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한 창업·문화공동체 등 분야별 교육 지원을 통해 발굴된 인물들이다.
이들은 특히 양조 산업과 다양한 먹거리 등 조치원 지역의 오랜 문화적·지역적 배경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의 중심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반짝 매장(팝업 스토어) 행사를 통해 소개되는 대표적인 청년 창업가로는 조치원맥주를 개발한 '방랑싸롱', 지역특산주 제조에 나선 '044양조', '삼원도가(호랑호랑)', '백경증류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반짝 매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육성된 주민 공동체 작품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먹거리와 생활용품 판매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공동체 활동 작품으로는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압화 공예, 재봉 제품, 보자기 예술, 레진 공예 등이 전시되며 캐릭터 손거울 만들기, 보자기 매듭 가방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지역 청년창업가와 지역공동체의 제품을 알리는 행사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청에서 진행함으로써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 창구를 마련해 창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치원의 도시재생사업과 청년 창업가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창업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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