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 중인 베트남 푸꾸옥 섬 고급 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 '아이스정글'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마파크로 조성한 부지는 1만3000㎡ 규모다. 눈을 접하기 힘든 베트남에 얼음과 눈을 주제로 숲길을 조성했고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푸꾸옥에 조성한 아이스 정글. [사진=대우건설] |
2곳의 미디어존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나이트워크(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 콘텐츠로 꾸몄다. 아이스정글에 적용된 실감미디어는 3차원(D)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이다.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결정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북극곰 '무어 동'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각 구역이 연결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은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나가며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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