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11개 사업 수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 12월 30일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2023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122억원을 달성, 5년 연속 건설업계 '수주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3년 재건축 2건(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 응봉1 주택재건축), 재개발 5건(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 울산 중구 B-04 재개발 ·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 군포 산본1동1지구 재개발 · 부산 초량2구역 재개발), 리모델링 3건(일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 평촌 한가람세경 리모델링 ·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공공주택 복합사업 1건(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총 11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
특히 현대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은 물론 리모델링사업,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12월에만 4곳의 사업지에서 1조5905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며 포스코이앤씨의 강력한 도전을 물리쳤다.
다수의 사업지를 동시에 준비하면서도 각 사업지별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영 안정성, 브랜드 인지도 외에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의 전문성이 바탕이 됐다. 각 분야에 넓게 포진해 있는 전문가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세운 수주전략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수주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현대건설을 신뢰하고 선택해주신 덕분"이라며 "2024년에도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며 '도시정비 초격차'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