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무조건 내린다" 美 헤지펀드 숏베팅 집중 종목은

기사입력 : 2024년01월05일 13:19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3:19

B라일리 파이낸셜·피스커 등 공매도 비중 높아
숏베팅 타깃 중 애널 낙관으로 숏스퀴즈 가능성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새해 첫 주 뉴욕증시가 작년 말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들이 연초 큰 폭의 하락을 예견한 종목들이 소개돼 관심이다.

4일(현지시각) CNBC Pro는 공매도 잔량으로 본 숏베팅 집중 종목 20개를 소개했는데, 그중 공매도 잔량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금융서비스 업체 B라일리 파이낸셜과 미 전기차 업체 피스커였다.

매체는 지난달 15일 기준 팩트셋 데이터를 기준으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1억달러 이상 주식 중 전체 유통주식 수 대비 공매도 비중이 25% 이상인 종목들을 가려냈다.

헤지펀드 숏베팅 집중 종목들 [사진=팩트셋데이터/CNBC PRO재인용] kwonjiun@newspim.com

그 결과 전체 유통주식 수 대비 공매도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B라일리 파이낸셜로 57%를 기록했고, 피스커 주식도 45%가 넘는 공매도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피스커의 경우 11월 30일부터 단 15일 만에 공매도 잔량이 9000만주로 17%가 증가했다.

지난해 주가가 76% 곤두박질 친 피스커는 최근 고객 직접 유통 전략을 포기하고 대리점을 통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감원 등 비용 절감과 뼈를 깎는 수익성 재고 노력 등에 힘입어 4달러였던 주가가 작년 54달러 수준까지 반등한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도 공매도 잔량이 3500만주로 2주 사이 7%가 늘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 중에서 헤지펀드들의 숏베팅이 집중된 곳은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C3.ai로 공매도 비중이 36%에 육박했다.

미국 대체육 가공회사 비욘드미트와 주거용 태양광 기업인 선노바 에너지와 선파워의 경우 11월 이후 공매도 비중이 꾸준히 높았던 기업으로 소개됐다.

한편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헤지펀드들의 숏베팅이 집중됐다고 해서 주가가 모두 하락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헤지펀드들이 숏베팅에 나선 종목들 중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곳도 있어 (주가 상승에 따른 손실 방어를 위한) 숏스퀴즈가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런스 조사 결과 숏베팅 집중 종목 중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주가 전망을 낙관하는 곳은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알로젠 테라퓨틱스와 피스커, 자율주행 라이다 관련주인 루미나 테크놀로지 등으로 애널들은 이들의 주가 상방 여지가 100%를 넘는다고 확신했다. 

숏베팅 집중 종목 중 애널 평가 주가 상방여지 높은 종목들 [사진=팩트셋데이터/배런스재인용]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