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산막이옛길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관광활성화를 모색한다.
산막이옛길은 한때 15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의 명소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관광 침체와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지난해는 33만 5000여 명까지 방문객이 대폭 감소했다.
군은 순환형 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관광객이 즐기고 머물다 갈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추가해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2월 착공한 순환형 생태휴양길은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수상데크 861m를 포함한 2.3㎞의 수변산책로와 괴산댐 공도교를 활용한 생태휴양길을 구축해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트리하우스 20동 ▲숲 놀이터 ▲숲속마당 ▲숲속 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4월에 착공해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더불어 산막이옛길의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연하협구름다리, 충청도양반길과의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송인헌 군수는 "그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 호우 피해 등 여러 악재로 산막이옛길의 관광객 유입이 줄었다"며 "순환형 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