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시공사 선정 도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삼성물산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물산은 14일 부산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인근 조합 사무실이 있는 상가에 홍보관을 열고 매일 5회씩 사업조건에 대해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촉진2-1 재개발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다.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국내 최고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고있는 래미안은 명품 주거 브랜드의 자부심을 부산에서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촉진2-1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조경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에서 건설사 최초 3관왕을 달성한 래미안 대표 조경인 '네이처갤러리'를 적용해 시민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촉진2-1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며 "촉진2-1에 제시한 최상의 사업제안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