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상모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성했던 과거의 사하를 재탄생 시키겠다"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사하구는 동서격차라는 말이 오래전부터 있어 왔을 정도로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라고 지적하며 "40만을 바라보던 인구는 작년을 기점으로 30만 아래로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에서 발표한 '부산사회조사' 결과보고서에서 '현재 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지 않다'라고 응답한 주민이 사하구는 16.7%가 계속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라 "2019년 '사하구 2030 장기발전계획' 수립 당시 사하구에 거주하시는 주민이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2가 '사하구에 계속 거주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하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오랫동안 하시고 계신 지역이다. 이 말은 당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사하구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신중하게 고민했더라면 나은 사하구가 돼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사하구의 공공보건의료체계 활성화 ▲문화와 관광으로 찾아오는 도시 ▲동서교육격차 해소 ▲보육 선진도시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유치 ▲사하를 사람이 머무는 도시, 정주형 도시로 탈바꿈 등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말 사하구의 미래를 걱정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면서 "이대로 지역이 소멸되기만을 기다릴게 아니라면 사하의 문제를 정확히 알고 해결 할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