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 앞두고 조합측에 개발이익 극대화 제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삼성물산이 부산 촉진 2-1 재개발 조합원에게 정비사업 이익의 극대화를 약속했다.
삼성물산은 부산 촉진 2-1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업계 최저금리, 한도 없는 사업비 조달, 공사비 상승 최소화, 공기 2개월 단축 등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 촉진2-1 홍보관 모습. [사진=삼성물산] |
재개발 사업과 같은 대형사업장은 대규모 사업비 조달이 절대적인데, 삼성물산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삼성물산이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필요 없는 유일한 시공사로 약 400억에 달하는 HUG 보증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착공일까지 반영되는 물가상승분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의 평균값을 적용하는 반면, 삼성물산은 두 가지 지수 중 낮은 지수를 반영해 조합원의 부담을 크게 낮추는 강점이 있다.
종전자산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들의 경우, 환급금 전액을 1순위 상환으로 책정했다. 조합원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안에 조기 정산하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허가 변경없는 설계를 제시해 정비계획변경, 건축위원회 재심의, 사업시행 변경 등의 추가적인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시 시공이 가능한 빠른 사업 절차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