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에서 천하요새로 유명한 함곡관(函谷關) 일대에서 대형 유전이 발견됐다.
중국 국무원 국토자원부 산하 중국지질조사국이 함곡관에서 1억700만톤 규모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중국 동방재부망이 29일 전했다.
초한지, 삼국지에 자주 등장하는 지명으로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함곡관은 현재 중국 허난(河南)성 링바오(靈寶)시에 위치해 있다.
해당 유전의 하루 생산량은 17.13톤으로 추정되며, 인근지역에서 추가적인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가 진행중이다.
지질조사국은 지난해 링바오 시정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함곡관 일대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원유생산량은 2.08억톤으로 전년대비 300만톤 이상 증가했다. 2018년에 비하면 1900만톤 증가했다.
지난해 해양 원유 생산량은 6200만톤으로 4년연속 원유 증산분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셰일오일 생산량은 400만톤이었다.
중국 함곡관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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