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접근성 떨어지는 어르신 대상… 29일부터 군 보건소 접수
[양평=뉴스핌] 박동화 기자 = 양평군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양평군보건소 전경. [사진=박동화 기자] 2024.01.30 ftbodo@newspim.com |
29일 군에 따르면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코로나 19 이후 건강 증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지속가능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평군은 2022년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건강습관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420명게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스마트 기기(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중계·혈압계·혈당계,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급하고, 오늘건강 앱을 이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은 앱을 통해 ▲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월별 미션 제공 ▲ 보건소 건강 전문가를 통한 비대면 건강컨설팅 ▲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해 오늘건강 앱과 스마트 기기 사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건강습관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 어르신은 신청을 원하는 경우 29일부터 양평군 보건소로 유선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거동불편 등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양평군 특화 서비스로, 관내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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