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지난해 하이퍼 클로바 X로 금융·IT 시장서 B2B 성과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0:32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10:32

"올해 맞춤형 서비스로 추가 수익 창출에 주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지난해 금융 및 IT 시장을 타깃으로 한 하이퍼 클로바 X B2B 사업이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익 창출을 자신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B2B 사업 성과와 관련해 (지난해) 11월에는 하이퍼 클로바 x가 탑재된 유료 클라우드 상품의 납품을 완료하며, 보안이 중요하여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이 필요한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첫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은행과 MOU를 체결하여, 각 사가 IT와 금융, 경제 각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 기술 역량을 융합하여 초대규모 AI 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 경제 분야로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하이퍼 클로바 x를 활용하여 한국은행에서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검색, 요약, 추천해주는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를 발굴하고,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보유한 IT 기술들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금융 혁신 서비스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에는 기업 맞춤형으로 튜닝이 가능한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 클로바 x 모델을 API 형태로도 출시하였고, 이후 한컴, 폴라리스 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 LLM이 결합되는 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올해 사업 현황으로는 "1월 말에는 시스템 프롬프트 지시를 더 잘 따르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더욱 향상된 성능을 가진 하이퍼 클로바 x 모델을 출시했다"며, "정보 및 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등의 기능이 개선된 모델로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수행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네이버는) 고도화된 기반 기술과 네이버만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 창작자, 비즈니스들의 생산성과 효율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만 않은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 개인화된 콘텐츠가 정확하게 추천되어 더 많은 콘텐츠 소비와 네이버 생태계 내에 체류 시간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이용자 경험 향상과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