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한 카타르 4명 포함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AFC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대회 베스트 멤버 중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지난달 15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바레인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4.1.15 psoq1337@newspim.com |
이번 대회 클린스만호 주축 미드필더로 뛴 이강인은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결승전 페널티킥 해트트릭으로 득점왕(8골)과 대회 최우수선수를 석권한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와 득점 2위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강인을 비롯해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 크레이그 구드윈(호주), 메흐디 가예디(이란)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알리 알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 압달라 나시브(요르단)가 뽑혔고 최고 골키퍼 자리는 메샬 바르샴(카타르)에게 돌아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르단이 2명, 한국, 이란, 이라크, 사우디, 호주가 각각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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