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7)이 독일에서 열린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도경. [사진= 금호문화재단] |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코로나19로 많은 기회가 무산되어 안타까웠다. 이번 슈투트가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부상으로 받은 바이올린과 수많은 연주 기회를 생각하니 꿈만 같다. 앞으로 한국 무대에도 더욱 많이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임도경은 상금 3만유로(약 4319만원)와 함께 부상으로 1746년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1746을 3년간 대여받는다.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18년 설립된 과다니니 재단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최하는 콩쿠르로,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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