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로 트렁크·지붕 날아가...인근서 부탄가스통 발견
[인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28일 오후 4시 17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한 주택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분 만에 꺼졌으며, 폭발 직후 붙은 불로 차량은 전소됐다.
[인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28일 오후 4시 17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한 주택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4.02.28 gyun507@newspim.com |
폭발은 차량 트렁크와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컸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화재 발생 직후 차에 붙은 불을 끄다가 진화가 되지 않자 차를 버리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운전자와 동승자는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
차량 안에는 다량의 휴대용 가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소된 차량 인근에서는 부탄가스통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를 분석해 운전자와 동승자 행방을 쫓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