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으로부터 주식 200만주를 증여받아 GS건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8일 허창수 회장이 허윤홍 사장에게 주식 20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허윤홍 사장 [사진=GS건설] |
이번 증여로 허창수 회장이 가진 GS건설 주식은 708만9463주에서 508만9463주로 줄었다. 허윤홍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133만1162주에서 333만1162주로 늘었다.
GS건설 지분을 5.95% 갖고 있는 허창수 회장이 여전히 GS건설 최대주주이지만, 이번 증여로 허윤홍 사장이 2대 주주(보유 지분 3.89%)로 올라섰다.
허윤홍 사장은 지난해 10월 GS건설 수장으로 임명됐다. GS칼텍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옮겨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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