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탠드업(Stand-up)' 프로그램 6기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탠드업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또는 피해 가정의 자녀가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활동을 돕는 활동이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 기회와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등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수험서 구입비, 온·오프라인 수강료와 자격증 응시료 등의 개인별 구직 활동비도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본인 또는 형제·자매가 고속도로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대학교 재학·졸업생에서 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 운영한다.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고속도로장학재단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피해 가정의 자녀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오롯이 설 때까지 고속도로 장학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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