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숙련부문 미래지식포럼 개최
제3차 숙련기술장려 기본계획 기반
숙련기술 장려사업 성과 공유의 장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기술 숙련 '장인'이 사라지고 있다고 산업현장 안팎에서 지적이 나온다. 숙련기술인 유지 및 양성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주목되는 가운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글로벌 숙련부문 미래지식포럼'을 열었다.
29일 인천 부평구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숙련기술장려사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미래지식포럼에는 숙련기술 분야 내·외부 전문가, 공단 옴부즈만, 숙련기술단체장 등이 모였다.
행사는 제3차 숙련기술장려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숙련기술 장려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숙련기술 전수 확대 및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적시 지원 등 전문가와의 협진을 통해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포럼 좌장을 맡은 금현섭 서울대 교수는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업현장에서 고갈돼 가는 숙련기술인 양성, 중소기업의 숙련기술전수 기반 시설 확충 등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과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9일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숙련부문 미래지식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2024.03.29 sheep@newspim.com |
공단은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오는 9월 9일 기념행사를 열어 숙련기술 우대 풍토를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49개 직종에 걸친 국가대표선수 57명이 참가한다고 알렸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구조 변화에 부응하는 숙련기술 장려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숙련기술 발전을 통해 국민 역량의 총합이 증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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