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쌍용건설이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2023년도 결산 결과 매출 1조4430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에는 영업손실 440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흑자는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으로 크게 절감됐고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정산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가량 절감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는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내는 회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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