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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세종 가장 높아…전남·강원 저조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4:00

복지부,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 조사
편의시설 설치율 89.2%·적정설치율 79.2%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90%에 달했다. 5년 전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늘어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전남과 강원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편의시설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로 나타났다. 편의시설 설치율은 장애인 편의시설 단순 설치 비율을, 적정설치율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법적 기준에 맞게 설치된 비율을 말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4.12 jsh@newspim.com

이는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포인트(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진 것이다. 처음 조사를 실시한 1998년보다 설치율은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별 설치율도 2018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시도별 설치율(적정설치율)은 세종이 93.7%(86.7%)로 가장 높고, 서울 92.1%(84.0%), 경기 91.2%(82.7%)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 84.4%(71.5%), 강원 85.1%(73.9%)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직전 조사연도(2018년) 대비 설치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충북 17.5%p(70.8%→88.3%)이다.이어 경북 12.2%p, 전남 11.2%p, 제주 10.7%p, 인천 10.7%p 등에서 10%p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4.12 jsh@newspim.com

시설 운영주체를 공공과 민간으로 구분해 분석한 설치율과 적정설치율은 모두 2018년도 보다 증가했다. 다만 공공부문 적정설치율은 73.5%로 민간부문(79.8%)보다 4.3%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현황조사는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 비치용품 등 6개 편의시설로 분류해 조사했다. 5개 시설 설치율, 적정설치율이 증가했다. 이 중 매개시설과 위생시설, 기타시설의 적정설치율 증가 폭이 다른 부분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검토해 편의시설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안을 마련해 장애인 등이 신체적, 심리적 제약 없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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