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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1366' 지난해 29만건 상담 지원…하루 평균 806건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4:25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4:25

여가부,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 운영 결과 발표
7월 세종센터 신규 운영…전국 19개소로 확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난해 '여성 긴급 전화 1366'으로 들어온 상담 문의 중 성폭력,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상담 건수는 줄었지만 가정폭력과 스토킹, 성매매 상담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 실시한 상담 건수는 총 29만4328 건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일평균 806건의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자료=여가부 제공 2024.04.23 kboyu@newspim.com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정폭력, 스토킹, 성매매 상담이 증가했다. 다음은 ▲가족문제, 정서 및 정신건강 등 기타(30.2%·8만90904건) ▲데이트 폭력(9187건·3.1%) ▲스토킹(9017건·3.1%) ▲성매매(3194건·1.1%) 순이었다.

여성긴급전화1366 센터는 현재 16개 시도에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7월 세종센터가 문을 열 예정으로 19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박선옥 여가부 가정폭력스토킹방지과장은 "1366센터를 통해 폭력피해자 초기지원과 폭력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폭력피해자들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은 상담을 거쳐 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를 24시간 지원하고 피해자와 동반 자녀를 위한 긴급 피난처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063명의 피해자와 동반자녀를 임시보호 조치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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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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