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지난 16일 착공, 2028년 개통 예정
동탄인덕원선 2027년 개통 등 교통 호재 많아
계약금 5%, 중도금 45%으로 바로 입주 가능, 잔금은 입주 이후 1년 후 납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2020년에 GTX 개통 수혜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가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잠시 주춤했는데 최근 착공 소식과 함께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안양시 평촌 일대 H공인중개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난 4월 16일에 첫 삽을 뜨면서 개통이 가시화된 가운데 GTX-C노선의 수혜 단지인 '평촌 센텀퍼스트'가 임의공급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
착공하는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86.46㎞ 구간으로 14개 정거장 중 노원구 지역에서는 광운대역을 지난다. 오는 2028년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동북부에서 강남과 경기 남부로의 진출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GTX 노선 중에서도 GTX-C 노선은 서울의 업무 중심지인 삼성역과 경기도의 중심인 수원을 모두 통과하는 노선이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가장 주목 받는다.
전문가들은 GTX가 경기 외곽지역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높이는 만큼 집값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GTX를 따라 돈이 흐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GTX 주변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 전용면적 84㎡는 2월 13일에 11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평촌동의 '평촌e편한세상' 전용 130㎡도 지난 달에 15억7,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분양시장도 핫해지고 있다. GTX-C노선의 수혜 단지인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난달 11일 계약을 시작한 지 2주만에 580가구를 완판했다. 전용 84㎡형 기준 10억원대라는 높은 분양가가 책정되며 미분양 우려가 있었지만,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9일에 임의공급 청약에 들어가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평촌 센텀퍼스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GTX-C 노선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계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일부 소형 타입만 남아 있어 마지막 줍줍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23개동·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돼 이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 받는다. 분양 되는 세대는 36㎡와 46㎡ 타입이다. 계약자들에 대한 혜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금 5%, 중도금 45%만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날짜는 입주 이후 1년 이내이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도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GTX-C노선 뿐만 아니라 화성에서 용인, 수원을 거쳐 안양, 과천까지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 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촌IC 및 1번 국도·47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 교통망·단지 앞 건립 예정인 행정복지센터 등도 수요자의 기대감을 높여 왔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약 300m 거리에 덕현초, 약 700m 거리에 신기중이 있고,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도 가까이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호계시장 등 쇼핑시설과 평촌아트홀, CGV,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안양시청 등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인근에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우수한 상품설계도 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우선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세대당 1.45대의 탁월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내 실내 체육관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시설로 운동 종목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LED 바닥라인이 설치돼 농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 등으로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되어 평촌 센텀퍼스트 만의 상징적 시설로 자리잡게 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