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정식 개장했다.
산이정원 개장 전경 [사진=보성그룹] |
4일 보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미래와 함께 하는 정원을 주제로 개장한 산이정원은 전체 16만 평 중 1단계인 5만 평의 정원을 선공개했다.
개장 첫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약 5000여명이 방문해 오픈 시작 시각부터 산이정원 일대를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 산이정원 만의 특색 있는 테마정원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설치된 미술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글램핑장, 어린이골프장, 온실 열대식물원, 와이너리 가든 등이 들어설 2단계 부지(11만 평)는 오는 2025년 5월 개장할 예정이다.
전체 개장이 완료되면 산이정원은 전국 13개 식물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라남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에서는 전남도청, 해남군청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어린이 봄소풍-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사생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의 어린이 280여명이 산이정원 하늘마루 정원에 모여 사생대회를 펼쳤고 수상작은 소정의 부상과 함께 가든뮤지엄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장식 이벤트로 '브레드이발소' 기획공연, AR 보물찾기, 마임공연, 가든음악회, 마술쇼, 가족사진 촬영, 만들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산이정원은 보성그룹의 역점사업인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9개 정원 중 태양의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된 정원으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정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정원, 순간의 즐거움보다는 여운이 남는 정원으로 기억되고자 한다.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정원과 관련된 교육, 해설,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입장료 및 이용안내, 행사 등의 소식은 산이정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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