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전 세계 열풍 비만약 'GLP-1' 바이오 코리아서 화두…"시장 더 커질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만 치료제 시장 발전 가능성' 주제 컨퍼런스
프로젠, 대웅테라퓨틱스 개발 현황 소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의 등장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급 대형 제약사들 외에도 여러 제약사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추세입니다."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 컨퍼런스에 참여한 유럽 바이오·헬스케어 벤처캐피털(VC) '쿠르마 파트너스' 소속 피터 노벡 박사는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쿠르마 파트너스의 피터 노벡 박사가 8일 열린 바이오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GLP-1 비만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5.08 sykim@newspim.com

컨퍼런스의 주제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전략'으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의 화두는 최근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였다. 해당 치료제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내는데 유명인들의 비만치료제로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공급난을 겪고 있을 정도다.

첫 연사로 나선 피터 노벡 박사는 "그동안 많은 비만치료제가 나왔지만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평가할 만한 치료제는 GLP-1"이라며 "제약사를 포함한 많은 연구자들이 이 분야에 진출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치상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고 말했다.

GLP-1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돼 2005년 시장에 등장했지만, 지난 10여년간 체중 감량제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21년에는 비만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피터 노벡 박사는 "GLP-1이 당뇨 치료제로 시작했지만 매커니즘상 많은 신체기관과 관련이 있다. 실제로 간과 근육, 뇌 관련 질환 치료에 영향줄 수 있다는 많은 연구들이 나와 있다"며 "치료제가 보험 수가에 적용을 받게될 경우 시장은 더 진화하고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향후 치료제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장기간의 치료 경험에 기반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른 약물의 역사와 비교했을 때 GLP-1이 혁신적이지만 추가적인 문제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며 "이를 발견하려면 GLP-1을 비만치료제로 많이 써보고 환자 상태를 살펴봐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심장질환과 비만 관련 실제 결과 데이터가 있어야한다"며 "치료제 접근성과 가격 책정, 보험 적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만이 다양한 동반 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 또한 재차 강조했다.

피터 노벡 박사는 "비만은 다양한 건강 관련 합병증을 유발해 세계적으로 건강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GLP-1의 등장으로 시장은 특별해질 것이고, 이미 다양한 연구와 딜 플로우(deal flow)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아스트라제네카(AZ)의 메튜 로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비만과 같이 핵심 유발 요인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전신 질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며 "비만 환자들 가운데 심장이나 대사 질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특징을 식별하고 분류하거나, 비만치료제 조합과 병용요볍을 통해 이상 패턴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방으로 인한 전신 염증을 완화하고,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전신 염증으로 인한 말단 장기 기능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중감량 크기보다는 유형이 더 중요하다. 적절한 비만치료제 조합으로 적합한 유형의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종균 프로젠 대표가 8일 바이오 코리아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비만 당뇨치료제 PG-102의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4.05.08 sykim@newspim.com

GLP-1과 GLP-2를 NTIG 플랫폼에 융합한 비만 당뇨치료제 'PG-102'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 프로젠의 김종균 대표도 연사로 참여해 임상 현황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PG-102와 다른 당뇨치료제들과의 차별점으로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어든 투여 횟수와, 당화혈색소 조절 효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동반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비만치료제로서의 퀄리티, 안전성은 앞으로 저희 뿐만 아니라 이 약물을 개발하는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의 개발 현황도 소개됐다. 해당 치료제 또한 GLP-1 유사체를 탑재했으며 주사와 경구 등 기존 비만 치료제의 불편함을 덜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날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치료제를 주제로 열린 만큼 뒷좌석까지 빼곡히 찰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연사들의 발표 이후 보험 수가 적용과 규제 전망 등을 묻는 다양한 주제의 질문도 잇따랐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바이오 코리아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며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