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축제를 연중 진행한다.
K-컬처의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는 K-미용(K-Beauty), K-푸드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연관 산업의 수출을 이끌고있다. 문화원은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문화축제를 구성해 현지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한국 상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 K-컬처에 대한 관심을 연관 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구심점 역할을 확대한다.
현지 진출기업과 관계기관과의 연계망 구축, 한국 상품의 해외 진출 지원
문화원은 한국문화축제를 통해 현지 진출기업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상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교류의 장을 넓힌다.
최근▲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은 '2024 코리아 페스티벌 마닐라(5. 4.~5.)'를 준비할 때 현지 진출기업과 코트라(KOTRA), 한국관광공사, 한국저작권보호원 현지 지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한국문화와 상품을 동시에 체험하는 한국문화종합축제로 마련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물론 코트라의 협조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용 제품 등을 전시했고 현지의 큰 관심을 받으며 5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하반기에는▲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이 '2024 껀터 한국문화의 날(10. 5.~6.)'을 개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한국 음식 체험관과 한국식품 유통 및 구매 업체 대상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헝가리 2024 KoreaON 한국 문화 축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원은 한국문화축제에서 연관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은한국문화축제 '코리아온(KoreaON)'을 개최(5. 18.~19.)해 지자체 협업으로 남해군의 특산품을 전시 홍보하고, 부다페스트 한식당 협의체 행사 참여 등 현지 업체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은 6월에 '한국문화축제'를 통해 코트라(KOTRA) 마드리드 무역관, 현지 유명 백화점과 협력하고 최신 'K-미용' 흐름을 소개한다. K-패션 전시회 등도 진행해 K-컬처의 영역을 확장한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문화축제 등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등 관계부처와 협업하고 코트라 등 관계기관, 현지 진출기업과의 지속적인 연계망을 구축해 문화를 매개로 한국 상품의해외 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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