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어교육 전문업체 이퓨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2024 일본 도쿄 교육 종합 전시회(EDIX TOKYO)' 한국관에 부스 참가, 자사의 대표 이러닝 콘텐츠와 교육플랫폼, e라이브러리를 현지에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EDIX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교육 관련 IT 전시회로 교육 기자재, ICT 장비 및 활용 콘텐츠 개발기업 등 약 850개 업체와 약 2만 5000명에 이르는 대학, 초·중·고교, 교육위원회, 학원·예비교, 전문학교 직원·교원 등의 교육 관련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들이 매년 찾는 교육산업 소통의 장이다.
이퓨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고도화 개발을 마친 온라인 수업도구 플랫폼과 멀티미디어 e-book, Extensive Reading을 위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일본 영어교육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이퓨쳐 이기현 대표는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도시 내 영어 교육기관 및 일본 내 교육사업 확장을 계획 중인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 등 여러 업체가 부스를 찾아 상담을 진행했다. 자사의 영어 학습 서비스와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이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효과적인 한국관 운영 준비와 더불어 짧은 전시 참가 기간 동안 좋은 바이어들과의 매칭을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김삼식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일본지역본부장과 이재원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부장 두 분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1997년 영어를 초등학교 필수 과목으로 채택한 우리나라에 비해 20년 이상 늦은 2020년에서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교육을 필수화하는 등 조기교육 활성화가 늦고 초등 3~4학년 영어 수업 시간이 연간 35시간으로 여전히 우리나라 학생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정부 차원의 글로벌 인재 육성 방침에 따른 초등학교 영어 필수화 및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 제도적 변화가 자녀 영어 조기교육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아 및 어린이 영어 학원, 영어 유치원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교사 인력 부족 문제에 더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이러닝 어학교육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퓨쳐 연구소 양승빈 이사는 "현지 스마트러닝 전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시범클래스 운영과 일본 영어능력검정시험 레벨링 작업 등 다년간의 콘텐츠 및 서비스 현지화를 진행 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교육기관 별 특성에 맞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이퓨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이퓨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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