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물가책임관 회의 개최…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단속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지방공공요금 안정 관리 관련 하반기에도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액 최소화 및 인상 시기 분산·요금 감면 등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고기동 차관 주재로 '지방물가 안정관리 지역 물가책임관 회의' 를 개최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김보영 기자2024.05.26 kboyu@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2.9% 인상에 그쳤으나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중앙-지방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방물가 안정화 대책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17개 시도별 지역 물가책임관들은 지자체 민관합동 물가대책반과 함께 서민물가에 영향이 큰 지방공공요금 안정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안부, 지자체 , 지역상인회 등 민·관합동 물가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바가지요금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 지역축제와 피서지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 부당 상행위 신고를 접수받고 현지 확인 후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 상행위 단속 대책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지방물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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