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지난해 성공적으로 밀양 에스파크CC를 추진한 데 이어, 현재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일대에 PGA급 규모의 정규 27홀(Par108) 골프장인 '남한강 에스파크CC'의 건설을 진행 중이다.
2026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한강 에스파크CC는 강원도의 현계산과 황학산 줄기가 이루는 자연 분지에 조성되어, 골퍼들에게 다이내믹한 코스 경험을 제공한다. 약 10,000그루의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이 골프장은 피톤치드 향기로 가득 찬 환경친화적인 라운딩 환경을 조성한다.
남한강 에스파크CC의 코스 컨셉은 세계적인 골프클럽 디자인 회사인 JMP 디자인 그룹에서 맡았다. 총 면적 1,568,456㎡에 달하는 이 골프장은 코스 전장 9,705m, 홀 평균 거리 359.4m, 플레이 폭 평균 80m, 페어웨이 폭 평균 60m로 설계되어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PGA 스타일의 구성으로 국제적인 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골프장과 함께 조성되는 리조트는 전 객실에서 페어웨이 전망과 침엽수림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연회장, 웨딩홀, 스파, 휘트니스, 글램핑존, 천문관측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골퍼들에게 다채로운 휴식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시범 라운딩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30%에 달한다. 2027년에는 부론IC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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