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영화 대중 문화 교류로 한중 협력 확대
영화 즐기고 중국친구 만나 중국어도 배우고...
2024년 엑스플러스 중국 영화 서울서 상영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옥함 기자= 주한 중국문화원 등 문화 관계 기관과 뉴스핌 통신사가 매체 협력 제휴사로 참여한 '2024 엑스플러스(X-PLUS) 중국어 영화전'이 6월 12일 서울 성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2024 엑스플러스 중국 영화전에서는 중국 감독 완마차이단(万玛才旦)의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소재로 한 영화 설표(雪豹, 눈 표범, 스노우 레오파드)가 방영됐으며 한중 영화계 인사와 일반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엑스플러스 중국어 영화전'은 중국문화원과 중국 영화 제작 보급 업체인 청중(橙众)엔터테인먼트 등이 공동 주최했고 뉴스핌(NEWSPIM)통신사가 공식 제휴 매체로 참여했다. 이번 영화전 행사 개최에는 서울시 성동구 문화재단도 함께 했다.
개막식에는 선샤오강(沈晓刚)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겸 중국문화원 주임, 윤광식 서울성동문화재단 대표이사, 쉬예(徐夜) 청중(橙众)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중국 배우 진바(金巴), 슝쯔치(熊梓淇) 등도 참석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 엑스플러스 중국어 영화제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6.20 chk@newspim.com |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겸 중국문화원 선샤오강(沈晓刚) 주임은 "영화라는 대중 문화를 매개체로 해서 한중 양국 국민간 이해와 소통을 제고하고 친선과 우호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영화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 영화 기업인 청중(橙众) 엔터테인먼트 쉬예(徐夜)대표는 한국 관객들의 중국 영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2024 엑스플러스 중국어 영화전'을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한편씩 상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영화전에 소개된 '설표'는 중국 칭하이성(靑海省) 고원지대의 자연생태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설산의 요정'으로 불리는 설표가 목축민의 염소 아홉 마리를 해치는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인간과 자연, 규율과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구술한다.
영화 설표의 주연배우 진바와 슝쯔치는 영화 방영이 종료된 후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고, 자신들의 소개와 함께 촬영 도중 대자연에서 겪었던 스릴있는 경험들을 소개했다.
배우 진바는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속 배경과 함께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면서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하늘이 내린 아름다운 고원 지대 칭하이성 지역을 꼭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문화원과 청중 엔터테인먼트는 영화를 통한 한중간 상호 이해및 소통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24 엑스플러스 중국어 영화전'을 2024년 9월까지 매월 상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