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 12일 유럽 출장...인공지능 기반 협력·인턴십·대안교육 벤치마킹
독일서 직무·언어교육 협약..."기계·전자 직무체험...교육 안전 살필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독일 인턴십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대전 학생들의 독일 인턴십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21일 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유럽출장 목적과 세부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1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유럽출장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4.06.21 nn0416@newspim.com |
설 교육감은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10박 12일 간 영국과 독일, 덴마크 등 유럽 3개국을 돌아본다. 출장에는 설 교육감과 중등교육과장, 과학직업정보과장, 미래생활교육과장, 담당장학사, 교사 등이 동행한다.
이번 출장은 인공지능 기반 국제교육협력과 독일 인턴십 현장 점검, 선진 대안교육 벤치마킹 등이 목표다.
설동호 교육감은 24일 영국 킹스턴대학교와 국제교육 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교육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26일에는 독일 레겐스타우프를 찾아 에커트 슐렌 레겐스부르크 본교와 현장학습 직무 및 독일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또 다음날에는 레겐스부르크 상공회의소를 찾아, 한국 학생들의 취업 연계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독일 인턴십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12월에는 독일과 호주 인턴십 성과 보고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선진형 대안교육 벤치마킹에도 나선다. 설 교육감은 28일 독일 뮌헨 발도르프 학교과 뮌헨 공과대학을 찾아 선진 교육을 탐방하고, 30일 덴마크로 이동해 로스킬데 교육청 등을 방문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뉴스핌>에 "기계와 전자·제조 분야로 우리 학생들이 독일 인턴십을 진행하게 됐다"며 "관련 인턴십을 위해 2년 전부터 독일어 학습을 진행토록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향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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