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화성행궁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 2024년 국가유산지킴이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한국 국가유산지킴이 연합회(회장, 화성연구회 최호운 이사장)가 주관했다.
국가유산지킴이날은 2018년 6월 21일 경복궁 수정전에서 '문화재 지킴이날 제정,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2024년 5월 17일부터 '문화재'라는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변경됨에 따라 국가유산 명칭을 쓴 첫 공식 행사였다.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유튜브 계정 |
국가유산지킴이 운동은 소중한 우리의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가꾸는 국민이 참여하는 문화운동이다. 1990년대에 민간에서 시작해 2005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력하여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으로 발전했다. 현재 전국에서 약 8만명의 국민이 참여하는 국가유산 사랑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국가유산지킴이 윤리강령 낭독,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명예 국가유산지킴이 위촉장 수여 등 순서로 다양한 문화단체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메가라이브 스트리밍 스튜디오(MegaLive Streaming Studio) 솔루션을 활용해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heritagejikimi)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됐다.
2024 국가유산지킴이날 행사 축하공연 |
한국국가유산지킴이 연합회 최호운 회장은 "이번 국가유산지킴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우수한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 참여형 문화운동이 확산될 것이며,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메가라이브 한거남 대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많은 국가유산과 국민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하는 활동이 오늘날 문화강국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됐다. 상당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2024년 국가유산지킴이 날 기념식' 행사를 현장에서 함께 하는 듯한 라이브 방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자부심을 느끼며 향후에도 라이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